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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위키위키를 싫어한다.

가급적이면 모든 검색에 걸릴만한 단어들은 제외한 채로 글을 작성할 생각이다. 위키위키부터 차근차근 짚으시면 내가 어느곳에 대한 부정적인 스탠스를 이야기하는지, 그리고 어떠한 이유로 이러한 글을 쓰는지 좀 아실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 위키위키가 싫다. 한국 트래픽 1위, 모든 컨텐츠는 한국어로, 운영자는 한국인에, 하지만 치외법권을 주장하는 외국법인을 이용하고, 뉴스 큐레이팅 서비스부터 커뮤니티까지 영역을 넓혀가고있는 그들과 그 서비스를 싫어한다.
이렇게까지 특정 명칭을 언급하지 않으며 숨는 이유는 내가 주도적인 스피커가 되고싶지않기 때문이다. 귀찮은 일들에 엮이기 싫어졌다고 해야될까. 정확히는 ‘더러운 싸움’을 하기 싫은것일 가능성이 높다.
내가 지켜봐온 몇년간의 그 위키위키의 행적, 그리고 그 위키위키와 관련된 법인(법인인지조차 확실하지 않은)의 행동은 나에게 의구심과 불안함을 안겨주며, 동시에 잠재적인 인터넷의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여기에 적으며 어느정도 여러분들을 설득할 것이다.

그 위키위키는 한국의 인터넷 법을 위반하고 있다

그 위키위키는 위키라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관리해오는 위키미디어보다 더 방대한 자료와 내용을 갖고 그 영향력을 설파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다른 위키위키의 기본 데이터들을 포크해와 새롭게 개편하며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을때는 이러한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현재같은 상황에서는 그냥 돈벌이를 위해서 위법과 합법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있다는게 내 평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위키위키에서는 의도치 않은 개인의 신상정보, 혹은 불법적인 정보가 유통되더라도 ‘원본 보존’이라는 변명으로 해당 정보를 다시 열람 가능하도록 냅두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들에 의하여 피해를 본 개인이 법적인 수단을 이용하여 효력을 발생시킬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원본을 지속적으로 보존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대형 문서에서 혹은 관리자가 주의깊게 보는 문서에서는 이러한 일이 고쳐진다고는 항변하지만, 어디까지나 정보 작성자 위주, 그리고 그 사실에 대한 확인이 거의 불가능한 중/소규모의 문서들에는 사실상 이러한 허위사실들이 지속적으로 삽입/방치되어 관리되지 못하고 있는게 해당 위키위키의 현실이다.

그 법인은 지속적으로 커뮤니티들을 ‘흡수’하며 자생적인 생태계를 갖추려 한다

그 법인은 인터넷의 서브컬쳐 커뮤니티들을 흡수해오려고 하고있다.
이전 2020년경 디시 마이너 갤러리 관리기조 변화로 인한 일부 마이너 갤러리들 강제폐쇄 이후 기존 OO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사이트의 기존 유저들까지 모두 엎을정도로 강한 행동력을 보였으며, 성인저작물의 공유를 위한 OO피플이라는 성인사이트의 유저들을 흡수하기 위하여 일반적인 루트로 접속 불가능하도록 만든 게시판도 개설하며, 2022년 7월경에는 OO웹 사이트의 관리 문제 발생으로 인한 일부 유저들의 자발적 사이트 이탈행위가 발생하였을때 이러한 유저들을 수용하기 위한 사이트를 별도로 개설하는등 이정도로 직접적으로 집착할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커뮤니티 확장에 집착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추측컨데, 기존 위키위키의 트래픽 유지, 수익 증대, 문서 품질 향상, 그리고 브랜드 이미지 유지를 위한 일종의 재투자 형식의 자발적 적자운영 행위라고 판단할 수 있을 정도로 위키위키와의 연동성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커뮤니티들은 기본 전제가 성인물에 대하여 큰 필터링이 없는채로(회원가입 후 로그인하면 모두 열람 가능, 한국지역으로 해둔다면 보이지 않지만 회원 설정에서 외국으로 변경하면 바로 보인다고 한다) 운영되고 있다.

정보의 수집/활용/공유/관리에 대한 관리감독이 전혀 될 수 없다.

위의 운영 행태에 따라 당신의 IP주소와 당신의 로그인 기록 당신의 ID와 당신의 이메일주소 당신의 비밀번호는 안전할지에 대한 의문을 심어주기엔 확실할거라고 본다.
웹사이트 개발자/관리자는 쉽게 사용자의 IP/브라우저 접속내역/접속 국가/아이디/이메일주소/비밀번호에 대한 확보가 가능하다.
조금 더 앞서나가면 검색결과, 페이지뷰, 글 작성, 댓글작성등 모든것에 대한 검열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어디까지 정보를 수집하는지 어떻게 활용하며 그 정보를 누가 사용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명시하도록 한것은 한국 정보보보 관련 법령에 존재하며, 이러한 정보 보호와 관련된 책임자를 두고 정보 보호에 대한 인증마크 그리고 외부 감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운영중인 한국 웹사이트들과는 반대로,
있는지도 모르는 외국 법령에 맞춰 운영하고있으며 실질적인 광고비용을 모두 가져가는 한국법인이 실질적 소유주로써 운영하는 사이트가 과연 개인정보 관리에 크게 신경쓸지, 그리고 최소한 그러한 정보의 활용이 내가 모르는 사이에 이루어질 수 있다는것에 대한 인지정도는 하는것이 자신의 개인 정보를 지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상 운영 형태로만 보면 어니언 웹(딥웹) 사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인데, 이러한 웹이 합법의 탈을 뒤집어 쓰고 정보를 생산/공급해내고 있는 상태가 매우 우려스러운것이 현실이다.
그렇기에 이 위키위키와 그에 엮여있는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것을 나는 ‘적극적으로’ 말리고싶다.
치외법권이라 자랑하며 운영하지만, 실제로 치외법권 내에서 운영되던 소라넷의 서버가 압수수색, 소라넷 운영진이 검거된것을 토대로 판단하였을때, 그 법인에서 운영중인 사이트내에서 현실에 위해를 가할만한 행위가 모집되었다고 판단하여 국가적으로 위협이 된다 판단됐을때엔 그 어떠한 형태로도 자유와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그 위키위키와 함께하도록 선택하는 여러분은 과연 자유와 방임 그 사이에서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을 지, 행운을 빌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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