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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용/체크카드 유랑기

필자는 카드가 드럽게많다.
카드가 드럽게 많은 수준이라고 하면, 당연히 쓰는 카드 기준으로만 “16장”이된다.
그렇기에 ‘작성일 기준’으로 쓰고있는 카드들만 좀 정리해보았다.
화살표는 해당 카드로 혜택을 받고있는 금액이다
  • 국민카드
    • FineTech 카드 → 2만+1만
    • Liiv Mate 카드 → 평균 못해도 1만
    • 이마트카드 → 8천~2만
    • 나라사랑카드 → 5천
    • 톡톡 my point 카드 → 1만
    • 알파원카드
  • 신한카드
    • 신한은행 The More → 17만
    • Deep Eco → 2.5만
    • Deep Oil → 1.5만
    • 카카오뱅크 신한카드 → 6.5만
  • 현대카드
    • 스마일카드
    • 스마일카드 Edition 2
  • 우리카드
    • 카드의 정석 SUPER DC2 KT → 1.7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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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
    • PAYCO 포인트 카드
    • 010페이 체크카드 → 1만
      • 우리카드긴 한데 별도 사업자라 뺐다
    • 트래블월렛 카드
    • 모빌리언스 카드 → 2.5만
정도가 된다.
이 카드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 어떻게 갖고다니는지에 대해서 좀 서술좀 해볼까 한다.

왜 이 많은 카드들을 포기못하는지

당연하게 “돈이 되니까”라고 할 수 있겠다.
순수히 카드 혜택으로만 이득을 보는 금액을 합산하면 최소 12만원, 약간의 꼼수들이 들어가는 경우 최소 18만원, 제대로 “뽑아먹기 위해 달겨들땐” 거의 30만원정도의 혜택을 본다.
자 한달에 30만원 중~후반대로, 16장, 괜찮지 않을까?

지갑 바꾸기

이전에 쓰던것은 Bellroy의 여행전용 지갑인 Travel Wallet이였다.
장지갑보다 훨씬 큰 부피(여권이 들어가는사이즈)여서 갖고다니면서 흘리거나 불편해서 자꾸 주머니에서 빼는 문제점을 좀 해결하기 위해서 같은 브랜드의 Note Sleeve를 샀다.
근데 막상 도착하고보니 Slim Sleeve가 왔다.
주문내역을 보니 내가 잘못시켰다. 예상외로 지갑을 더 줄여야하는 상황이 왔었다.
뭐 내가 잘못시킨걸 어떻게하나.
그렇게 카드 퀵슬롯 2개에 각 2개씩+ 슬라이드 카드슬롯에 3개 총 7개의 카드(신분증과 OTP와 자동차키 포함)와 현금을 넣어야 되었다.
노력이야 개고생했지만, 두께도 이전에 비해 훨씬 줄어들었고, 현금도 많이 넣고다니지 않다보니 분실우려도 없어졌다.

필요한 카드만 넣고다니기

이중에서 카드를 합칠 수 있는 카드가 있는데, 국민카드의 알파원카드. 원할때마다 앱으로 카드를 교체하면서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국민카드의 6장은 1장으로 줄었다. 총 11장. 그럼 나머지는 어떻게 들고다닌다는 것일까?
필자는 불행히도 삼성페이나 엘지페이같이 스마트폰 본체에서 아예 자체적으로 마그네틱 신호를 보내는 페이류 서비스를 쓰는게 없다. (아이폰 최고) 그러다보니 신한카드와 합작해서 판매중인 ‘터치결제 플러스 월렛 2세대’라는 제품을 사용하면서 신한카드를 카드 뒤에 붙이는 케이스로 대체했다. 그렇기에 4장 → 0장.
그럼 현대카드와 우리카드, 기타 카드들을 봐보자.
현대카드의 경우 주로 스마일페이 및 빅스마일데이같은 이커머스로 결제할 때 혜택을 많이보는 카드들이다. 그렇지 않으면 코스트코를 방문할때 자주 사용하는 카드들이고. 그렇기에 해당 카드들은 계획적인 소비를 하게끔 만드는 코스트코를 방문할때 제외하고는 들고다닐 필요가 없다.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SUPER DC2의 경우 카드 실적을 온라인으로 대부분 채우기에 들고다녀도 더이상 할게 없었다.
트래블월렛 카드의 경우에는 주로 해외직구시에 이용했는데, 해외직구의 경우 밖에서 진행하기보다 집에서 앉아서 진행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그렇게 필수적으로 챙겨야 하는 카드는
  • PAYCO 포인트 카드
    • 리브 간편출금과 같은 은행 수수료 면제 간편출금류가 안먹힐때 필요하다
  • KB국민카드 알파원 카드
  • 모빌리언스 카드
그리고 가끔가다가 신한카드 결제용 기기를 놓고왔을때를 대비한
  • 신한카드 The More 카드
정도로 압축할 수 있게 되었다.

카드 사용하기

  • 대중교통 → KB국민 나라사랑카드
    • 사실상 교통비 20% 쉽게 받아가는 카드다. 인터넷에 검색만 하면 바로 첫줄에 뜰거다.
    • 현역 입대 대상자/현역/예비역 대상 발급가능인데 예비역도 특정기준 넘어서면 발급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 스타벅스, 일반 택시 → KB국민 파인테크 카드
    • 주변에 커피사면서 생색낼 수 있는 생전한번 커피안사던 내가 커피를 사게끔 만들어준 카드다.
    • 스타벅스 50%할인 교통 20%할인. 실적만 채우면 가능하다.
    • 단종된 카드이다.
  • 카카오T, 배민 2회 → 카카오뱅크 신한카드
    • 각 항목에서 8천원/5천원 이상 사용시 건당 3천원씩 할인 월 2회씩이다. 카카오T는 주차/대리/택시 상관이 없어서 비교적 잘 써먹고있다. 이렇게 1.2만원을 매월 채운다.
  • 배달앱, 넷플릭스, 기타 5000~20000원 사이에 900원 이상으로 백원단위 끊길떄 → The More 카드
    •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더모아 오우너 하면서 드립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소 할인율 5%~많으면 38%까지 가능하다.
    • 배달을 잘 시켜먹는 편이 아니라서 배달앱 혜택은 거의 못보고있는 상황이다.
    • 혜택때문에 급하게 단종된 카드이다.
  • 인터넷 요금 납부 → 우리카드 KT SUPER DC2
    • 30만원 실적 충족시 1.7만원 할인해주는 카드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에 부활한 한줄기 빛같은 카드다.
  • 자동차 주유 → 딥오일
    • 총 주유금액이 15만원을 넘겨 간혹 모자랄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그냥 모빌리언스카드를 활용한다.
  • 공과금 납부 → 딥에코 카드
    • 혜택을 보려면 소셜커머스(티몬, 위메프, 쿠팡)거나 온라인쇼핑몰(지마켓, 옥션, 11번가)이여야 하는데, 30만원 실적임에도 최대 혜택을 보려면 60만원을 사용해야한다.
    • 그 30만원 실적만 일단 안전하게 채우기 위하여 딥에코 카드를 쓴다.
  • 대형금액 결제시 → 페이코 포인트 카드 / 리브메이트 카드
    • 카드를 만들고 극초기 제외하고 무이자할부를 활용한적이 없다.
    • 페이코 결제가 가능하면 페이코 포인트 카드로 2.5%적립이 유리하고
    • 페이코 결제가 불가능하거나 어디 경유할인같은게 있으면 리브메이트 카드가 훨씬 유리한편이다.
    • 리브메이트 카드도 단종은 되었으나 유효기간 만료로 인한 연장발급은 가능하다.
  • 더이상 실적채울게 없다면 → 모빌리언스 카드
    • 더모아 카드로 충전금액을 통신사에서 분납하면서 6천원당 천원꼴로 할인받고 있는 상황이다.
    • 충전수수료가 조금 들어서 결론적으로 보면 10.5%정도로 할인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 공과금 납부도 가능해서 사실상 공과금 할인납부 카드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원래 이번년도 월 사용금액을 좀 줄여보려고 이것저것 짱구를 굴려보다가 실패해서 왜 실패하고있는지에 대해서 분석하려고 적은 포스트다. 다 합치면 거의 150만원정도가 되어서, 최대한 줄여보려고 노력했는데 역시 잘 안되는것같다.
뭔가 두서없이 정리는 했지만, 이글을 보고 뭔가 깨닫고 챙겨가실분들이 있으시다면 그걸로 OK라고 생각한다.
거의 이정도로 신경쓰면서 카드를 사용하니까, 이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렇기에 이걸 일일히 맞추거나 무언가 하기위해서 스트레스를 받는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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