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분기 일본 TV 애니메이션 리뷰

죽지도 않고 돌아왔다. Short Post 뒤로 이번 분기부터는 빠짐없이 계속 돌아올거다.

2022년 7월 26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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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부터 요약에 대한 내용을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 내용이 궁금하시면 라프텔, 넷플릭스, 왓챠,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등을 통해 확인하시라. 그리고 국내 OTT 통해서 못보는 애니메이션은 보지 않고있기에, 관련 애니메이션들은 보지도 적을수도 없는 상황임을 염두해주시길 양해바란다. 2분기 애니메이션 방영목록등은 위키위키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스파이 패밀리

이번분기 기대작품 1위를 엎치락 뒤치락 하던 작품이지 않았을까.

정말 부담없이 보기에 너무 좋은 작품이지만, 영유아들에게는 맞지않는 수준이니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다닐법한 애니메이션은 아니여서 살짝 아쉬웠다.

오프닝/엔딩 모두 다 힘빡주고 만든게 너무 잘보이는 OST부터 시작해서 돈을 그냥 덕지덕지 발랐다는 느낌밖에 들지않는 일부 액션신과 개그물까지.

정말 가볍게 보기에 너무나도 좋다.

애니메이션을 요근래 보지 않았었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보시는걸 추천한다.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울트라 로맨틱-

이런 과장된 연출이 나와도, 카구야님 특유의 개그분위기 덕분에 큰 거부감이 없다.

이번분기 기대작품 1위를 앞다투던 작품.

이번 분기에도 어김없이 오프닝을 맡은 마사유키 스즈키의 음악부터 시작해서 작화 그리고 3D 효과 모든것이 모든 시즌 통틀어서 최고점을 찍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리고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특유의 개그적 느낌은 여지없이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번 분기 마지막화의 클라이맥스를 위함이겠지만, 후반부부터 시작되던 학교 축제 에피소드가 지루하게 느껴지던건 조금 아쉬웠다.

파티피플 공명

작품의 컨셉 그리고 캐릭터의 매력 그리고 어느정도 기본기있는 스토리는(약간 유치하긴 하지만) 충분히 이 작품을 좋아할 수 있게 만들었지만,

어쩐지 '음악 애니메이션'인데 '음악'을 들을수록 손발이 오그라드는게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 작품 내에 수록된 음악들이 주목받지 못하고 오프닝과 엔딩만 주목받는지 생각하면 좀 답이 나오지 않을까.

그런점에 있어서 단팥빵에 단팥없는 느낌으로 보게되어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운 작품이였다.

방패 용사 성공담 Season 2

작품 돌려보면서 스크린샷 찍기도 너무 싫어서 그냥 구글링해서 포스터 가져왔다..

정말 최악이라고밖에 할 수 없었다. 과연 2기에서 무엇을 건져야될까 라고 생각하면, 난 도저히 모르겠다. 이 작품은 더이상 안볼 수 있다는 그 시간을 건졌다고 해야될까.

2분기가 나온다길래 1분기를 하루에 몰아서 다 정주행했던 나로써 2기를 다 보고 경악할수밖에 없었다

초반 이후로 너무 재미가 없었기 때문인데, 모든 전개의 처음부터 끝까지가 너무 최악이라 달리 설명할 방도가 없었다. 거의 4~5화즘부터 망가져가는 느낌이였다.

만약 2기를 보려고 생각하시는분이 계신다면 머릿속으로 해당 작품은 1기밖에 없다고 기억을 지우시길 바라겠다.

이번분기 하차한 작품

아하렌 양은 알 수가 없어

원작은 제목만 들은 수준이라 자세히 모르지만, 특유의 과장된 연출이 너무 싫어서 하차할 수 밖에 없었다.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라이트노벨로 유명한 작품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1화 보고 하차.

RPG 부동산

라프텔 리뷰에 남긴 한줄로 대신한다. "이게 동화공방?"

친구 게임

조금 찾아봤더니 해당 작품이 만화책으로 나온지 꽤 된 작품이라고 한다. 그래서 1화를 보는데 정말 '오래된것'의 냄새가 나서 못보겠어서 하차.

데아이몬

어느정도 2~3화까지 흥미롭게 봤지만, 작품 자체의 분위기 자체가 너무 느슨하다고 느껴서 그런지 보다가 잠이 와서 도저히 못보겠어서 감상을 포기했다. 나중에 천천히 다시금 볼 예정이다.

이 힐러, 귀찮아

귀엽기만 한 게 아닌 시키모리 양

이 두개를 묶어서 설명하게 됐는데, 이른바 지독하리만큼 예상되는 원패턴 형태를 보이는 작품을 보지 못하겠다.
시키모리 양 의 경우 작화에 몰빵하고 매번 약한 남주 그리고 지켜주고 강인하고 멋있는 여주라는 원패턴이 강하게 거부감이 들었고
이 힐러, 귀찮아 의 경우에는, 뭐 제목에서도 이미 설명 다했듯이 귀찮아하는 힐러와 파티의 내용. 1화만 봐도 유튜브 넷플릭스 아닌가.
그래서 쟈히님은 기죽지않아도 보지 않았고, 2022년 3분기 현재 진행중인 최근 고용한 메이드가 수상하다 도 보지 않았다.

귀찮음 덕분에 2분기도 끝나가고 3분기 애니메이션 중반부로 가기 직전에 글을 뒤늦게 쓰게 되었지만, 나름 2분기 애니메이션 끝난것들 찾아보시려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글을 마친다.